BATCRO | 먹튀검증 | 해외토토 | 안전놀이터 | 파워볼 | 해외에이전시

스포츠 문의

4월 16일 핫이슈

페이지 정보

작성자 BATCRO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0-04-16 09:35

본문

 

"한국이 또 증명했다" 4·15 총선 지켜본 외신들 평가


BBC "한국, 코로나19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

독일 언론, 투표장 방역절차와 높은 투표율 주목

CNN "바이러스도 한국의 선거를 막지 못했다"

AFP통신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힘 실어줘"

[앵커]

외신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치러진 한국의 총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28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뜨거운 총선 열기와 투표소의 방역절차 등에 주목하면서 이번 총선 결과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BBC 방송은 마스크를 쓰고 줄지어 선 투표장 현장 모습을 전하며 일각의 우려와 달리 총선이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선거기간 내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모든 쟁점을 압도해 경기침체 우려와 대통령 측근 관련 부패 의혹 등이 가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 등 투표장의 철저한 방역절차와 예상외의 높은 투표율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dpa 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모범이 됐다면서 여당의 승리는 국민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지지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NN방송은 유권자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투표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며 다른 국가들과 달리 바이러스도 한국의 선거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도 여당의 압승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한국 유권자들의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실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하는 자세에 세월호 교훈 담겨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세월호와 함께 울었고, 함께 책임지기 위해 행동했고, 세월호를 통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면서 "국민은 '누구도 속절없이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긴다"며 "4·16생명안전공원,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돌아갈 일상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삶도, 재난에 대한 대응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우리의 가족, 이웃이 돌아가셨지만 미처 일일이 애도를 전하지 못했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위로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시민, 21대 총선 180석 확보..'슈퍼여당' 탄생

 

당선 스티커 붙이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 2020.4.15 yatoya@yna.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심이 여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며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슈퍼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92.6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1990년 당시 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1·2 야당인 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과의 '3당 합당'을 통해 전체 299석의 72.9%인 218석을 차지한 적이 있으나 이는 직접 선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한복판에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통합당은 '야당 심판'과 견제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 결과 예측을 뛰어넘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며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에 들어 정국은 20대 국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당장 개헌을 제외하고는 무소불위의 의회권력을 부여받은 여당이 현 정부 주요 입법과제인 사법개혁 등에서 추가 드라이브를 걸고 나설 경우 집권 중반을 넘겨 오히려 본격적인 개혁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반면 강남벨트 등 수도권 일부와 '텃밭'격인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참패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 사퇴와 함께 비대위 구성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후폭풍에 휩싸였다.

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일부 의석을 확보하긴 했지만, 제3당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며 '여대야소'의 21대 국회는 전체적인 양당 체제로 회귀하며 전체적인 입법부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주요 접전지 중에선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상대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고, 동작을의 경우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상대로 이겼다.

 

광진을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입' 고민정 후보가 통합당의 '잠룡' 오세훈 후보에게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른바 '조국대전'으로 지칭된 경기 남양주병에선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통합당 현역 주광덕 의원을 제쳤다.

선거 막판 '성 비하 팟캐스트' 논란에 휘말린 경기 안산 단원을 민주당 김남국 후보도 이 지역 현역 통합당 박순자 의원을 상대로 이겼다.

경기 안양 동안을에선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남 양산을에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통합당 나동연 후보에 박빙으로 승리했고, 부산진갑에선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제쳤다.

강원 원주갑에선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경기 고양갑에서 정의당 지역구 후보로는 유일하게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文대통령의 입 고민정, 거물 오세훈 침몰시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1대 총선 광진구을에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04.16. mangusta@newsis.com

 

4·15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고 후보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오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이 확정됐다.

고 후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문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그는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내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 후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1월 청와대를 떠나 민주당에 입당했다.

광진을은 성동구와 분구된 이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곳으로 서울 안에서도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1년 전부터 이 지역을 점찍은 오 후보가 밭갈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추 장관의 빈 자리를 메울 카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다 고 후보를 광진을에 전략공천했다. 문 대통령의 입과 보수 야권 잠룡이 맞붙게 되면서 단숨에 서울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서울 최대 승부처로 꼽고 초반부터 여권 실세와 지도부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후보의 우세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이 벌어졌다.

고 후보의 당선은 문 대통령 국정 동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릴 만큼 '진문(眞文)'인 그의 당선 여부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와 직결됐기 때문이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문 대통령의 복심은 양정철이 아니라 고민정이라고 표현해달라"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고 후보는 긴 시간 문 대통령 옆에서 문 대통령의 정책과 철학뿐 아니라 숨결까지 익힌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서울시장 사퇴, 2016년 총선 종로 패배에 이어 광진을에서까지 고배를 마신 오 후보의 정치적 내상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고 후보를 누르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까지 발돋움하려던 오 후보는 당분간 정치적 재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나경원 꺾은 이수진 울먹인 당선소감.."제 헌신과 열정 다 바칠 것"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소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일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헌신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저의 당선은 이수진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동작을 원하는 동작구민들의 승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같이 했던 후보님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분들과 같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구태정치를 바꾸고 국회혁신, 정치개혁을 하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저를 뽑아주신 동작구민 여러분이나 저를 선택하지 않은 동작구민 전부가 동작구민이다. 앞으로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합쳐서 새로운 동작의 미래를 열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상황실 참모진과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 수도 있다"며 "여러분께서 정말 저보다 더 힘을 내 주시고 소명감을 갖게 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상황을 돌아보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를 끝까지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가슴 아팠던 것은 여러분 일부가 상처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상처들을 제가 보듬어서 여러분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與 승리로 공수처 설치작업 탄력..윤석열 입지 좁아질 듯

 

 

20200416060311097gfen.jpg

 

제21대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공중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범여권의 압승 결과가 나오면서 향후 여권의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여권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작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과 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에서는 검찰개혁을 놓고 극명히 갈린 목소리를 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해 왔다. 여권 일각에서는 공수처를 설치하고 첫 번째로 윤 총장을 수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다.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공수처 폐지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총장의 임기를 2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독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검찰개혁을 놓고 정면충돌한 여야가 총선을 통해 선명하게 승패가 드러난 만큼 여당이 검찰개혁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평가다.

여당은 오는 7월인 공수처 출범 목표 시기에 맞춰 검찰개혁의 강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이달 말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수처장 인선 등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5월부터는 대검찰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수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제·개정 법령안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면서 검찰개혁 후속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윤 총장 장모와 부인에 대한 고발 사건 및 ‘검언 유착’ 의혹 고발 사건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찰을 고리로 여권의 윤 총장 흔들기도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을 받는 사건 수사를 둘러싼 여권과 검찰 갈등은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란 분석이다.

 

총선과 코로나19 국면에서 그동안 수사 속도를 조절해온 검찰이 총선 직후 대형 수사를 재개할 전망이지만 힘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총선 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의 관여 여부를 추가 조사한 후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월 정치적 논란 속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기소 하면서 수사를 일단락했지만,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총선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사건 진행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이 컸던 만큼 여권이 압승한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서울남부지검이 맡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신라젠 사건 수사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윤 총장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함과 동시에 선거 후 시작될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근처의 한 식당에서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 출근한 공공수사부 소속 검사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은 펜으로 쓸 때 잉크도 별로 안 드는 다섯 글자에 불과하지만 지켜지기 어렵다”며 “국민들께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어려운데,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개입 수사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쪽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검찰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늘 공격한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말' 후보들 심판받았다..차명진·민경욱·김진태 OUT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민경욱 후보, 김진태 후보(사진=연합뉴스)

 

'망언'과 '막말'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후보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4·15 총선에서 호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

◇'세월호 논란' 연루 후보들 '낙선'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보수 성향이 강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막판까지 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여의도로 돌아오지 못했다.

민 의원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씨XX 잡 것들아!"로 시작하는 3천4자(字) 분량의 시(詩)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비난했다.

이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그러나 막말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은 민 의원의 컷오프 결정을 번복했고, 민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보수 텃밭에서 재선을 노렸지만 구민의 선택을 받진 못했다.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통합당에서 제명됐다가 법원의 무효 결정으로 총선을 완주한 차명진 전 의원도 구민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경기 부천병에 출마했던 차 전 의원은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을 '○○○'이라는 입에 담기 힘든 말로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에도 지역구 현수막을 두고 똑같이 '현수막 ○○○'이라는 표현을 써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차 전 의원의 막말 사태에 대해 "저희가 대단히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지난 주 여론조사에서 하여튼 젊은층, 중도층에서 상당히 타격을 받았다는 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계속 이어진 '막말'에 당까지 즉각적인 조치를 내리지 않자 민심은 결국 그를 외면했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서 낙선한 통합당 김진태 의원도 지난 13일, 시민단체가 내건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자신의 선거운동원이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5.18민주화운동과 세월호 관련 막말 전력이 있어 이 일로 다른 후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성인 팟캐' 출연 김남국 후보도 가까스로 이겨

부적적한 언행에 대한 심판은 여당 후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초접전 끝에 기사회생한 민주당 김남국 당선인도 자칫 진보 텃밭으로 불리는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을 뻔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해 초 성 비하 발언이 오고간 한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총선 직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당선인은 상대 후보였던 통합당 박순자 의원에 줄곧 뒤처지다가 개표 종료 직전에 기사회생했다. 그는 성 비하 망언들 중 본인 입으로 직접 한 건 거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당선인도 논란을 의식했는지, 15일 출구조사가 시작된 저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다음날 자정 즈음에서야 사무소를 찾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문의

카테고리

카테고리
 공지사항
핫이슈
 자유게시판
 구인구직
 업체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