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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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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TCRO 댓글 0건 조회 1,001회 작성일 20-03-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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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미균 양다리" 알고도 왜…강남병 공천 미스터리 전말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준비하셨지요?”(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
“네. 그런 적이 있습니다.”(김미균 시지온 대표)

“비례대표로 나가려다 민주당이 지역구를 제안하자 접은 건가요.”(이 부위원장)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달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김 대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를 부른 ‘김미균 공천’ 심사 당시 오간 질의·답변 한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13일 김미균(34) 시지온 대표의 서울 강남병 공천을 철회하면서 자신도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김 대표가 보수세가 강한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된 배경을 두고 "미스터리"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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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통합당, 공관위 관계자가 전하는 김 대표 공천의 전말은 이렇다. 당 공관위는 2월 초 강남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고 인물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몇몇 공관위원은 청년·여성·벤처기업 대표 등을 직접 만났다. 이어 2월 하순 김 대표를 포함한 3~4명의 후보군을 공관위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한 공관위원은 “김 대표가 젊은 여성이면서 전도유망한 벤처 사업가라는 점을 다들 높게 봤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변수가 생겼다. 김 대표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는 게 3월 초 공관위에서 알게됐다. 비례대표를 희망했던 김 대표에게 민주당이 경기 남양주 등 지역구 출마를 제의했다는 것을 김 대표가 밝히면서다. 이는 공관위 내부에서도 논란거리가 됐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당시 여러 얘기가 나왔고 면접 때도 김 대표로부터 민주당과 비례 및 지역구 출마 논의를 했다는 사실을 내가 직접 확인했다”며 “김 대표가 면접 때 '민주당과의 논의를 그만뒀다. 떠났다’고 해 더 크게는 논란이 안 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 공관위원은 “사실 김형오 위원장과 이석연 부위원장은 민주당과 접촉한 인사라는 점 등을 들어 썩 내키지 않는 분위기였다”며 “반면 김세연 의원 등 몇몇 개혁성향 인사들은 ‘이 정도 인사는 포용력 있게 받아주는 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받아들이기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상징성, 대표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그런 걸 높이 사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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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강남병에는 이 지역 현역인 통합당 이은재 의원에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김은혜 전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대변인 등 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후 당 공관위는 지난달 21일 이곳을 청년 전략지역으로 발표하며 이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그러고는 12일 김 대표를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직후 김 대표의 과거 페이스북 게시글이 재조명되면서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과거’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는 작년 9월 1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사진을 올리면서 “적어주신 편지가 좋아서 여러 번 꺼내 읽었고, 택배에도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보내셔서 더 다정한 선물을 받은 듯했다”고 썼다. 2017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체 방문을 홍보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회찬재단 등 친여권 성향의 인사나 단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통합당 한 공관위원은 “개인적으로는 도박하는 심정으로 공천 발표를 지켜봤다”며 “상품은 좋은데 소비자가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젊은 친구를 두 번 죽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설마`했더니 이 정도 일줄이야…승용차·백화점·할인점 20~30% 내수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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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을 제외한 나머지 소비활동이 완전히 얼어붙은 상태로 나타났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 백화점·할인점 매출 등 내수가 20%~30% 급감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일명 유커)은 70% 이상 급감했다.

지난달 까지 '경기개선 흐름'이라는 경기진단을 했던 기획재정부도 석달만에 '경기하방'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경제충격을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기재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파급영향과 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재부가 매달 발간하는 그린북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경기개선 흐름이 나타난다"고 했던 긍정적 전망이 이번 그린북에서 '쏙' 빠졌다.

기재부가 긍정평가를 이번 달에 모두 삭제하고 우려목소리를 내는 데는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나타낸 내수 소비 지표들 이 결정타 역할을 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2009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매출액도 전년대비 30.6%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6개월 동안 11월(3.3%)을 제외하고 다섯 달을 마이너스 상태에 머물러 있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 매출액도 전년대비 19.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5.9%) 이후 두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할인점 매출액도 최근 6개월 동안 지난해 11월(2.5%)과 지난 1월(7.3%)을 제외한 넉 달이 마이너스 상태다.

정부가 희망을 걸고 있던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은 관광객 감소로 무너진 상황이다. 지난 2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76.1% 급감했다.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유커 증가율은 지난 1월부터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다 지난달 70% 이상 줄었다. 중국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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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대규모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견된 지난달 19일 이후 외부 경제활동과 이동이 극도로 줄면서 내수 경제활동이 극도로 위축됐고 서비스업종의 주요 지수가 떨어졌다"면서 "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금한령 사태 때보다 조금 더 내려갔고 국산차 내수판매도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그린북에서 "코로나19의 글로벌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원자재·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가 그린북에서 '경기 하방' 또는 '경기 부진'이라는 표현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지난해 11월 기재부는 경기부진이라는 단어를 그린북에서 삭제했고, 지난달에는 '경기개선 흐름이 나타났다"고 하는 등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섣부른 경기진단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2월에 비해 27.4%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 전염에 대한 공포감으로 오프라인 경제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 배송 등에 소비 활동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신용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지난 1월(5.8%)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서울 콘퍼런스센터에서 국내 금융시장 관련해 HSBC증권, SSBT,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국민은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긴급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에 따라 경제의 부정적 파급효과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정부는 위기에 준하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금융시스템의 각 부문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민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급매 나와도 살 사람이 없다"…강남 신축도 5억 낮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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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앞 J공인중개업소에 들어가자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 84㎡를 21억원에 팔아달라는 전화였다. “지금 그 가격에는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J공인 대표는 한숨을 쉬며 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24억원에 거래된 물건이 지금은 21억원에도 매수세가 안 붙는다”며 “2018년, 지난해 하락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분위기가 어둡다”고 말했다. 인근의 200m 거리에 즐비한 중개업소 10여 곳은 발길 하나 없이 한적했다.


이날 둘러본 강남구 압구정동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네 곳의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일선 중개업소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라며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부 부동산 규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치며 ‘거래절벽’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남 일대 중개업소에는 어딜 가나 ‘급매물’을 소개하는 안내장이 붙어 있었다. ‘재건축 단지 중 가장 싼 급매물’ ‘급한 매물 OO건 있습니다’라고 적힌 안내장이 눈에 띄었다. 문을 닫은 중개업소도 많았다. 이날 대치동 은마상가에 있는 22개 공인중개사무소 가운데 다섯 곳만 문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대치동은 뜨거웠다.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연초(16억9000만원) 대비 6억6000만원 치솟았다. 지난달엔 다시 3억원 떨어진 가격(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은마상가 C중개사는 “거래가 안 되는데 뭐하러 출근하겠느냐”며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냐는 문의만 올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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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낮춰야 겨우 거래

강남 아파트값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달 들어 급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 속에서 그나마 있던 급매물 거래도 코로나19로 완전히 끊겼다. ‘3.3㎡당 1억원’ 시대를 연 반포동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후 찾은 반포자이상가 1층에 들어선 중개업소 15곳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양봉규 백마부동산 대표는 “반포동 중개업소들이 전부 문을 닫기 직전”이라며 “시세 대비 1억~2억원 저렴한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8월 입주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112㎡는 지난달 20일 25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30억4000만원) 대비 3개월 만에 5억원 이상 급락했다. 입주 12년차인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전용 84㎡)는 이달 6일 16억원에 거래되며 석 달 만에 무려 5억원이 내렸다. 잠실동 L공인 관계자는 “시세가 21억원에서 18억원대로 떨어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6억원 거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압구정동에서는 지난해 11월 21억2000만원에 거래된 미성2차 전용 74㎡가 지난달 1억7000만원 낮은 19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시세보다 1억원 낮은 가격이었다.

“코로나 장기화 여부가 관건”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1만1529건) 대비 반토막 수준인 6518건으로 급감했다.

강남구의 거래량 하락세가 도드라졌다. 올 2월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181건을 기록해 작년 10월(700건)의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신만호 압구정동 중앙공인 대표는 “작년과 비교해 매물은 70~80% 늘었는데, 이달 들어 거래가 멈췄다”며 “작년 매도자 우위 시장 때와 정반대로 지금은 매수자가 앉은 자리에서 호가를 5000만원 넘게 낮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부동산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높았던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도 매수세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센터 부장은 “코로나19로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꺾이고 있다”며 “급락하기보단 1~2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집=안전자산’이란 공식이 유효할지도 미지수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채권과 금값도 이날 줄줄이 급락해서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유동자금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지는 불확실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제가 망가지면 금리를 낮춰도 집값 하방 압력은 커질 것”이라며 “2008년보다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승준, 비자 소송서 최종 승소...18년 만에 한국땅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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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전날 유씨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하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지만, 상고심에서 판단이 뒤집혔다. 대법원은 LA총영사관이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고 단지 과거에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유씨의 입국 허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판결 이후 유씨가 다시 비자발급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LA총영사관이 다른 이유를 들어 비자 발급을 거부할 여지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팩트체크] 대구숙박업체들 코로나의료진에 바가지?…근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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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숙박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지원을 온 타지역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가격담합으로 숙박비를 올려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대구에 의료지원을 가게 된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숙소들이 담합해 숙박비 지원을 6만원 해주는데 8만원씩 받는다고 한다"며 "지원을 간 선생님들이 2만원씩 추가로 사비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13일 0시 기준 5천928명)에는 연인원 1천50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의료지원을 나갔는데, 정부는 타지역에서 온 이들의 숙식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하루 6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숙박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하면서 의료진들이 추가금 2만원을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연합뉴스의 취재 결과 대구 지역 숙박업체들이 담합해서 요금을 올렸다는 주장은 사실로 볼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전수조사를 하지 않은 이상 일부 숙박업체의 개인적 '일탈'이 있었을 개연성까지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치더라도 커뮤니티 글에서 주장한 '숙소들의 담합에 따른 요금 인상'의 정황은 확인할 수 없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에서 숙박업체들과 협의해 조식포함 6만원 이하로 숙박비를 받도록 조치한 상태고, 이를 지원 온 의료인들에게 일일이 안내·고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당한 숙박비 관련 항의나 민원이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6만원 이상의 숙박비를 받는 업소가 있다면 시와 협의가 안 된 곳일 것"이라며 "부당한 숙박비가 없도록 계속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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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직접 전화해 확인한 숙박비도 '담합된 가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대구 시청과 동성로 서문시장 등 도심지역 모텔의 하루 숙박비는 대부분 3만원∼6만원 선이었다. 하루 숙박비가 10만원인 곳도 있었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해 담합가격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무료로 객실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배상재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이곳 숙박업체들한테도 이익이라는 생각에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업체들이 객실 무료제공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역 인근에서 모텔 2곳을 운영하는 배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모텔 1곳의 객실 38개를 의료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숙박을 원하는 의료진은 업체(053-254-4009)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고 배 회장이 밝혔다.

 

‘미스터트롯 ’ 시청자 항의 폭주하자 “14일 생방송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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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14일 결승전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TV조선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생방송 중 문자투표 집계가 지연되면서 19일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공지했으나 시청자 항의가 잇따르자 급히 추가 방송을 편성한 것이다.

제작진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전의 조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3시간 30분 동안 방송된 결승전의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 역대급 방송사고다.

시청자를 향한 사과도 전했다.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마쳤다”며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3일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로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문자투표는 한 건당 100원이다.

하지만 ‘미스터트롯’을 향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매주 종편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문자투표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이번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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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영된 11회는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2003년 8월31일 200회 특집으로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3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제치고 역대 예능 2위에 안착했다. 1위는 KBS2 ‘1박2일’이 2010년 3월 7일 기록한 39.3%다. 최고 시청률 달성을 눈앞에 둔 ‘미스터트롯’ 측은 당초 11회에서 본방송과 갈라쇼를 각각 1회씩 추가해 총 13회로 연장했지만 정작 필요한 준비는 하지 못한 셈이다.

생방송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했다. 당초 ‘미스터트롯’은 지난달 24일 결승전 녹화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일 녹화를 취소했다. 이후 지난 2일 무관중으로 결승 1, 2라운드 녹화를 진행하고, 경연 이후부터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통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승전 전 과정을 생방송하는 것과 달리 편집을 택하면서 시청자들의 의심을 사게 된 것이다.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발표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많다. 제작진이 특정 후보를 편애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결과 발표 지연이 맞물린 탓이다. 이에 TV조선 측은 “최종결과 발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raw data)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이 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가중된 사례를 참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국민투표에 해당하는 문자투표는 전체 4000점 중 1200점(30%)을 차지한다. 마스터 총점(50%) 2000점과 대국민 응원투표(20%) 800점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마스터 총점과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친 현재까지 1위는 이찬원(2707점)이다. 2위 임영웅(2690점), 3위 영탁(2662점)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4위 정동원(2619점), 5위 김호중(2608점), 6위 김희재(2589점), 7위 장민호(2582점) 등 순위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 피해 강원도로 피난 행렬? 고성·삼척 리조트들 “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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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한 달여간 100여곳의 여행사가 폐업절차에 들어가는 등 관광·여행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강원도 일부 지역의 리조트들은 주말에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향신문이 강원 지역 대형 리조트들의 예약 현황과 객실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고성군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지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매 주말마다 객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주중에도 객실 가동률은 60%가량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전국 켄싱턴리조트 23개 지점의 매출이 급락한 가운데 이처럼 실적을 내는 곳은 고성군의 설악밸리와 설악비치 지점 두 곳뿐이다.

손님의 대부분은 5~10세 자녀와 고령의 부모님을 동반한 3대 가족으로 전체 투숙객의 80%를 차지했다. 나머지 20%는 50~60대 장년층이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설악산 자락에 들어선 단독형 리조트로 전체 144개 객실이 모두 독립된 구조로 돼 있다. 모든 객실에 방이 3개씩 있고 야외 바비큐 시설을 갖췄다. 아침식사는 식당 뷔페식 대신 객실로 도시락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나면 누구도 마주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코로나19를 피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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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요금은 주중 20만~30만원, 주말엔 30만~40만원으로 뛰는데, 3월 주말의 경우 이미 남은 방이 별로 없는 상태다. 손님의 15% 정도는 일주일 이상 머무는 장기 숙박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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